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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 현지직원들의 금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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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라클 댓글 2건 조회 14,056회 작성일 2014-06-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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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슬람 금식월 '라마단'을 두고 어떤 사람은 28일에 시작하고 또 어떤 사람은 29일에 시작하고.. 각자 기준이 다른 것 같다. 각설하고 29일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금식생활을 옆에서 지켜본 느낌을 한 자 적어보고자 한다.
 오늘 여김없이 출근해 내 바로 옆자리에서 일을하는 인도네시아 현지직원 D양이 매우 피곤해보인다. 그는 오늘부터 금식에 들어간다고 내게 전했다.
 
 오전쯤 출근을 하더니 오후 내내 물 한 모금을 입에 대지 않는 그녀가 조금 안됐기도 하고.. 하지만 이슬람 종교의식 중 하나니 연민의 감정으로 봐선 안될 것 같기도 하고.. 괜시리 마음이 조금은 불편하더라...
 
 그녀는 부까부아사 직전인 오후 4~5시경이 가장 고비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보통 5시때는 현지직원들이 일에 몰두하기 힘들고 이슬람 성전 관련 오디오를 듣거나 다른 직원들과 얘기를 하며 부까뿌아사(오후 6시)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드디어 오후 6시!! 우웨웨엥~~ 독특한 목소리의 이슬람 기도 소리가 들리며 현지직원들이 딱질(부까뿌아사가 시작되고 처음 먹는 간단한 스낵 및 튀김종류)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비로소 D양도 물을 양껏 마시며, 한나절 마른 목을 축인다.
 
 현지직원들의 금식생활이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는데, 3년해가 넘어나는 지금 3번째 접하다보니 그런대로 적응이 됐다. 앞으로 남은 한달 여기간에도 이들이 잘 버티고 신앙생활을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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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랑님의 댓글

샤오랑 작성일

인도네시아 현지분이 그러는데 금식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을 kasihan의 감정으로 보지 말고 menghormati 해주라네요~ 되도록이면 그들 앞에서 간식같은 거 먹는 건 자제하라며!!!불편한 감정은 갖지 않아도 될 듯해요~ 그들은 신앙심에 자율적으로 하는 거 겠죠^^.
그리고 사람에 따라 매일 금식 하지 않고 월~목까지만 하고 금~일요일은 금식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네요... 라마단동안 채우지 못한 일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서 다음 라마단 전까지만 채워 놓으면 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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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 작성일

그렇군요~~ 까시한으로 보면 안되겠네요.. 그래도 물 한모금도 안먹는 다는건 이해할 수 없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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