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단 스마트 토이(Smart T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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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 아하! 경제단]
스마트 토이(Smart Toy)
김채원(10학년)
21세기에 스마트 산업이 발전하면서, 최근 디지털 완구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른에게도 필수적이지만 이젠 아이에게도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제품은 물론, 태블릿처럼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아이와 상호 커뮤니케이션이나 인터렉티브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이미 시중에도 많다. 이외에도 카메라 기능이나 드론, 로봇, 미니 컴퓨터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아바카이(Avakai)
디지털과 결합하여 사용하는 스마트 토이 아바카이(Avakai)는 목각인형이다. 나무로 만들어져서 언뜻 보면 오래된 장난감으로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제품의 내부에는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칩과 센서를 갖추고 있다. 아바카이는 이러한 센서를 통해 아이와 다양한 형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가 있다. 본체를 쓰다듬으면 아바카이는 머리 쪽에 위치한 터치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반응을 보인다. 본체 가운데에 위치한 LED의 색상이 바뀌면서, 아이에게 마치 장난감이 감정을 느끼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뮤지오(Musio)
또 다른 스마트 토이는 국내에서 선보인 뮤지오(Musio)라는 로봇이다. 앙증맞게 생겼지만 내부에는 인공지능을 탑재하였으며, 센터,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로봇 내부의 뮤즈라는 인공지능 엔진은 로봇이 마치 인격을 갖춘 것처럼 행동하도록 두뇌역할을 한다. 애플사의 시리(Siri)처럼 대화를 통해 정보를 찾아주거나 이메일을 읽어주는 것은 물론, 대화를 나눈 사람의 취향까지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좋아하는 팀이나 음식까지 기억했다가 대화를 할 떄 얘기해주는 식으로, 뮤지오는 이런 인공지능을 통해 아이의 감성과 흥미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완구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가진 스마트 토이의 종류가 점점 확산되면서 자녀를 둔 가정의 지갑은 열리기 바쁘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을 접하는 디지털 세대의 아이들과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에게 스마트 토이는 감정을 교류하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 하지만 성장기에 사람들과의 교류보다는 디지털기기와 교류하고, 더욱더 의존하고 집착하게 되는 역효과가 생길수도 있다. 현세대의 아이들에게 있어 디지털매체와 기기는 자신의 몸 같이 익숙하고, 새로운 것이 아닌 일상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한 분야의 무궁무진한 발전이 과연 인류에게 폐해가 될지, 도움이 될지 아직은 예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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