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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란 드라이브인 시네마에서 버추얼런(virtual Run)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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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6,714회 작성일 202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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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인 시네마에서 버추얼런(virtual Run)까지
 
배동선 작가 /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온라인 티켓판매기업 LOKEL이 1월 27일 온라인 미팅을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전세계 여가산업에도 큰 영향을 끼쳤고 인도네시아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는 시민들이 이런 시기에 즐길 수 있는 대체 여흥을 개발해내는 혁신적 발전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 티켓판매 기업이자 행사 매니지먼트 기술업체인 LOKET(인니어로 ‘매표창구’의 의미)은 제한적 미디어들이 참여한 온라인 미팅에서 지난 해 팬데믹이 인도네시아에 가져온 많은 변화와 새로운 트랜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흥을 위한 선택지에는 현대기술이 접목되어 버추얼 콘서트나 비대면 강습, 드러이브인 시네마, 버추얼런(virtual run) 등이 팬데믹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인들의 각광을 받았다. 버추얼런이란 참가자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경쟁을 펼치는 행사를 말한다.

LOKET의 바구스 우타마 (Bagus Utama) 대표는 온라인 훈련클라스나 워크샵 등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은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보다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면서 시민들은 특정 분야에서 자신들의 역량과 이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클라스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LOKET은 자금 규모 기준MICE(중소기업) 카테고리와 요식업, 기타 사업 및 마케팅 부문에서 60만 장 넘는 티켓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0%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이 중 LOKET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던 두 개의 이벤트는 주식과 요리를 다루는 온라인 클라스로 시민들의 예상치 않았던 큰 호응을 받아 각각 8천 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했다.

온라인 클라스 외에도 버추얼 콘서트 역시 시민들이 많이 선택한 부분이다. 2020년 LOKET은 200명 이상의 음악가들과 협업하여 온라인 음악 페스티벌과 콘서트를 조직했고 이 부문에서 50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팔았다.

같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드라이브인 시네마 자동차극장도 영화 애호가들에게 새로우면서도 충분히 안전하고 쾌적한 대체 여흥 목록에 들어갔다. LOKET은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2020년 한 해 동안 자동차극장에서 155편의 영화에 거의 8천 장에 가까운 티켓을 팔았다.

이러한 비대면 교류는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운동 분야까지 영역을 넓혔다. 에어로빅이나 줌바 댄스 외에도 버추얼로 이루어지는 달리기 운동도 최근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버추얼 달리기 행사는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티켓 판매 속도도 빠르고요. Loket.com이나 GoTix에 공고가 오르면 보통 일주일 안에 티켓이 매진되었습니다.” LOKET의 M. 아리오 아디마스(M Ario Adimas) 부사장도 이렇게 덧붙엿다.

LOKET은 인도네시아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2021에도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우린 상황에 낙관하는 편이고 실제로 온라인 행사들은 매우 잘 되어 왔습니다. 모든 업체들이 상황에 당황한 2020년 초반에 모두들 온라인으로 줄을 섰어요. 하지만 이제 우린 보다 성숙한 자세로 차분하게 현 상황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2021년에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아디마스는 이렇게 전망했다.

팬데믹으로 고통받고 있는 업체들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상황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자랑하는 업체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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