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호러 <악령의 소굴(Pemukiman Setan)> 배동선 Pemukiman Setan은 악마의 마을, 사탄의 서식지 등으로 번역하면 좋을 듯하지만 영화의 주된 배경이 숲 속의 외딴 집이므로 영문제목 <A Devil’s Lair> 대로 <악령의 소굴>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
2024-09-16
K-코믹스 월드투어 – 인도네시아엔 ‘지금 우리 학교는’ 배동선 문체부,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케이코믹스 월드투어(K-Comics World Tour) 인도네시아 행사의 관련 전시회가 9월 5일(목) 자카르타 시내 이쿼티타워(Equity Tower)에 위치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강당에 설치되었다. ▲주인도
2024-09-10
이슬람 끄자웬 공포영화의 전형 <죽음의 순간(Menjelang Ajal)> 배동선 ▲<죽음의 순간> 포스터 이 영화는 리뷰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슬람 끄자웬’을 설명하기에 적절하다 생각되어 후기를 쓰기로 했다. 끄자웬(Kejawen)을 설명하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기본적인 뜻은 ‘가장 자바(Jawa)적
<에일리언: 로물루스>배동선 헐리우드 영화들은 나 말고도 후기나 평론을 쓸 사람들이 많으니 굳이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진 않겠지만 그 사이 두 번 이 영화를 보았고 아마 내주에 한 번쯤 더 보게 될 예정이어서 한 마디 정도는 써볼까 한다. 평론은 아니다. 내가 <에일리언>을 처음 접한 게 대학시절이었으니
2024-09-01
여학생 이슬람 기숙학교 쁘산트렌 이야기 <문카르(Munkar)> 배동선 ‘문카르(munkar)’는 이슬람의 율법을 위반하는 악행, 범죄행위를 뜻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죽은 자의 무덤 속으로 찾아와 망자의 신앙을 시험하는 문카르(Munkar)와 나키르(Nakir), 두 명의 말라이깟(천사) 중 하나다. 예전 &
영화 <뜨리닐: 내 몸을 돌려줘(Trinil: Kembalikan Tubuhku)> 배동선 ▲<뜨리닐> 포스터 영화의 원제는 <뜨리닐: 내 몸을 돌려줘(Trinil: Kembalikan Tubuhku)>. 하지만 사실은 이것도 원제는 아니고 실제 원제는 <Trinil:
인도네시아인들이 가슴에 품은 한국인 전사 배동선 ▲세 남자. 왼쪽부터 양칠성(꼬마루딘), 아오키(아부바카르), 우스만(하세가와) 1. 조선인 포로감시원들의 삶과 죽음 2024년 8월 22일(목) 서부자바 가룻(Garut) 탐방에 나섰다. 두 번째 가룻 행이었고 이번에도 양칠성 때문이었다. 1942년 포로감시원으로
2024-08-30
영화 <죽음의 철도(Kereta Berdarah)> 배동선 원제 <Kereta Berdarah>는 ‘피 흘리는 열차’라는 뜻이지만 넷플릭스에 오른 <The Train of Death>라는 영문제목을 기준해 <죽음의 열차>로 번역했다. 넷플릭스엔 아직 한국어 자막이 없다. 최근 <꾼띨아낙
2024-08-22
영화 <꾸양(Kuyang)>(2024) 리뷰배동선 영화 <꾸양(Kuyang)>의 원제 <Kuyang: Sekutu Iblis yang Selalu Mengintai>는 <꾸양: 항상 숨어있는 악마의 동조자> 정도로 해석된다. 2024년 3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겨우 2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2024-08-19
영화 <시신목욕사(Pemandi jenazah)> 리뷰 배동선 영어로는 육체도 body, 시신도 body인 반면. 한국어처럼 인도네시아에서 육체는 badan(바단) 또는 raga(라가), 시신은 jenazah(즈나자)로 각각 다른 단어를 쓴다. 그래서 모빌 즈나자(mobil jenazah)는 운구차이고 mandi
2024-08-18
한국영화 <파일럿> 인니 개봉, <타로>, <리볼버> 개봉 대기배동선 한국영화 <파일럿>이 CInema XXI에 걸린 열 번째 영화가 되었다. 이쯤이면 Cinema XXI이 한국영화를 모두 받아 주는 것으로 정책을 바꾸었다고 볼 수밖에 없겠다. 그리고 그 다음 영화로 <타로>가
2024-08-05
2024년 인도네시아 ‘찾아가는 도서전’ 성황배동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도서전’이 자카르타 시내 르메르디앙 호텔(Hotel Le Merdian Jakarta) 1층 사소노 물요노 볼룸(Sasono Mulyono Ballroom)에서 7월 11일(수)-12일(목) 양일간 열렸다. ▲2024년 인도네시아 찾아가는 도
2024-07-19
또 다른 심리 스릴러 <슬립 콜(Sleep Call)>(2023) 배동선 ▲<슬립콜>포스터 2023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영화 <슬립콜(Sleep Call)>은 이제 프라임비디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어 자막은 붙어있지
2024-07-16
Cinema XXI에 걸린 7-8번째 한국영화배동선 두 편의 한국영화가 Cinema XXI 상영관에 걸렸다.한국영화를 받아주지 않던 인도네시아 상영관산업 1위 사업자 Cinema XXI이 작년에 <귀공자>를 처음 받아 스크린에 건 이후 <더문>, <콘트리트 유토피아>를 2023년에 상영했고 올해는 연초에 대박을 낸
2024-07-14
아직도 대체할 수 없는 종이책 독서 열망, 그러나 부족한 정책과 인프라 인도네시아 출판협회 칼럼/ 배동선 작가 번역 이제 책을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방법들이 독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종래의 종이책 외에도 전자책이나 오디오북도 옵션 중 하나다. 하지만 종이책의 매력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부분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