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회 열린강좌 후기 ] 인도네시아 정치의 다이나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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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기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20-01-13 15:52 조회 7,050 댓글 0본문
< 66회 열린강좌 >
인도네시아 정치의 다이나믹스
작성 : 이혜자 / 한인니문화연구원 연구원
2020년 경자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지난 1월4일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이지혁 박사를 모시고 "인도네시아 정치의 다이나믹스"라는 주제로 66회 열린강좌가 열렸다.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여 이지혁 박사의 명쾌한 해석과 분석을 통해서 인도네시아의 정치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이치혁 박사의 강연내용.
조코위 대통령은 2019년 4월 대선 결과의 승리로 2기 집권의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동남아국가 중 제도적 민주주의가 잘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슬람국가 중 민주주의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는 서구식 일반적인 민주주의와는 다르게 디커플링(decoupling) 되어 가고 있다. 이는 정치의 주변부에 머물렀던 이슬람세력이 제도적으로 민주화된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민주주의 발전이 오히려 정교 분리를 방해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조코위의 득표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조코위는 이슬람 중에서도 전통주의•온건주의•실용주의로 대표되는 NU의 전국적 지지와 빤짜실라(Pancasila)의 정신이 살아있는 다수의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선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대다수의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조코위 1기 정책들이 2기 집권으로 완성되어 국가경제발전 및 국력신장을 이루게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코위 정부가 추구하고 앞으로 계속 진행될 정책적 방향
1.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사회간접자본 확충
2. 인적개발과 보건•교육 등 사회보장제도의 확대
3. 샤리아 경제(Ekonomi Syariah) 강화, 경제적 공정성에 기초한 경제 발전을 통한 빈민 해소와 불평등 완화
4. 최대의 숙원 사업인 수도 이전
5. 부정부패방지와 관료주의 혁신
2. 인적개발과 보건•교육 등 사회보장제도의 확대
3. 샤리아 경제(Ekonomi Syariah) 강화, 경제적 공정성에 기초한 경제 발전을 통한 빈민 해소와 불평등 완화
4. 최대의 숙원 사업인 수도 이전
5. 부정부패방지와 관료주의 혁신
우리는 정치 안정 하에 조코위 정부의 합리적 성장 정책이 반영되는 집권 2기 5년을 기대해본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우리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핵심적 파트너로서 우리기업들이나 교민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실질적인 도움과 양국 간의 지속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
**이지혁 박사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한인니문화연구원 객원연구원으로서 책 출판과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와 강연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는 동남아시아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틱으로 보다. 자바이야기』『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소비문화』(공저)
『한국기업의 VIP(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국가투자진출 지역전문가의 조언』(공저)등이 있다.
『한국기업의 VIP(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국가투자진출 지역전문가의 조언』(공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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