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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전 SKKMigas 청장 7년 징역형

사회∙종교 작성일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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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반부패법원이 30일 인도네시아 국내 석유가스 산업규제기관인 ‘SKK미가스’의 루디 루비안디니 전 청장에 7년 징역형과 2억 루피아 벌금형 또는 3개월 추가 징역형을 선고했다.
SKK미가스는 국내외 에너지기업과 유전·가스전 계약을 총괄하는 등 석유·가스의 탐사와 생산을 감독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8월 뇌물수수혐의로 체포된 루비안디니 전 청장은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 출신으로 지난 1월 SKK미가스 청장에 임명됐다.
루비안디니 청장은 자카르타 자택에서 그에게 돈을 건네려던 민간 석유회사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체포됐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공직자의 기업활동 관련 뇌물수수가 매우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정부패가 경제발전의 큰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2012년 국제투명성기구(TI)의 각국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 지표인 '부패인식지수'(CPI. 100점 만점)에서 32점을 얻어 평가대상 176개국 중 11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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