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 환율·주식 전반적 침체분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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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총선 사전 개표 결과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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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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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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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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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까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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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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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드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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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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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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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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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각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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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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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8시 기준 출처:꼼빠스
압승한 당 없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지속 전망
금번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등극한 투쟁민주당(PDI-P)이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를 보여 시장경제를 크게 뒤흔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PDI-P 선거대책위원장은 앞서 “당의 총선목표 득표율은 27%이다. 그러나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해 회의를 소집하고 PDI-P의 활동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0일자에 따르면 사무엘 증권의 경제학자 라나는 “득표율 20%를 넘은 정당이 없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이 대두됐다. 각 정당에서 어떤 대통령 후보가 출마할 지 불확실하며 정치구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전 개표 결과는 시장참여자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 자카르타종합지수가 4,700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라나는 이어 “자본 시장 주체들은 더 발전된 연합 대선후보와 정당연합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도를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선 연합구도에 따라 7월 대선 1차 투표에서 50% 이상을 득표하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자의 결선투표인 9월까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 불안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시사된다.
한편 MNC 증권의 연구소장 에드윈 스바양 은 “총선이 끝나고 난 후 주가지수는 조꼬위가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와 비교해 그렇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공식 총선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5월까지 매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경제총연합회(APINDO)의 소피안 와난디는 “선거 전에 기대했던 바와 다르게 PDI-P는국회에서 지배적 위치를 형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투쟁민주당은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정당과 연정을 구성해야 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 그는 “이번 선거 결과 12개정당이 고르게 표를 받았다. 각 정당의 득표율은 PDI-P 20%, 골까르당 15% 그린드라당 12% 로, 다른 정당들은 한자릿수를 기록했다”며 “지금은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각 정당이 상호협력해야 하는 시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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