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랑드 프랑스 대통령, 인니에 26억 달러 투자 약속
본문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9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프랑스 울랑드 대통령과 회담했다. 프랑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1986년 이후 31년 만이다.
현지 언론은 프랑스 측이 에너지 분야 등 총 26억 달러를 인도네시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국방, 도시 개발 등 다섯 분야에서 양해 각서를 체결했으며 프랑스 측은 해양 및 문화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랑드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이외에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순방하고 있다. 주 인도네시아 프랑스 대사관의 성명에 따르면 울랑드 대통령은 깔리바따 국립묘지를 방문한 후 대통령 궁에서 조꼬위 대통령과의 회담에 임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측은 10억 달러 이상을 에너지 분야에, 11억 달러를 운수, 관광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정비에 투자한다. 나머지 5억 달러는 소매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기업 측이 향후 투자할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양측은 ▽ 도시 개발 ▽ 관광 ▽ 국방 ▽ 과학 ▽ 연구원 등의 인재 교류 - 5 개 분야에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울랑드 대통령은 대통령 궁 이외에도 해양수산부와 창조경제산업 진흥 행사에도 참여해 문화, 해양 분야에서의 협력 논의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울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랜만의 인도네시아 방문이지만 다음 방문에는 이 같이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