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 곳곳에서 정체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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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시민들의 귀성 행렬이 이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 행렬로 인해 각 도로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 자바 주 까라왕 및 찔레본을 잇는 찌빠리 고속도로(117 킬로미터)는 지난 1일 80킬로미터의 정체구간이 발생하는 등 가장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서부 자바 주 수방 등에서 혼잡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많은 차량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특별 주와 서부 자바 주 찌깐뻭을 연결하는 찌깐뻭 고속도로도 30일부터 붐비기 시작했으며 지난 2일에는 10킬로미터 이상의 정체구간이 발생하기도 했다. 교통부는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일부 요금소를 폐쇄하거나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교통부는 갓길 등 노상 주차가 교통 체증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길가에서 음식이나 간단한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몰리며 교통체증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1일 밤에 자카르타 및 수도권에 도착해 2일 일요일을 휴식을 취하며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30일 ~ 1일 사이의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다고 해석했다. 한편, 학교가 개학을 하는 13일 경에도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교통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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