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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해역 유조선 충돌

사건∙사고 작성일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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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일 오전 0시 45 분쯤 싱가포르 시스터즈 섬 남서쪽 1.7 해리 해상에서 도미니카 선적의 수송선이 인도네시아 선적의 유조선과 충돌하여 전복되어 중국인 4 명과 말레이시아 인 1 명의 선원이 실종되었다. 
 
인도네시아 해상 보안청(BAKAMLA)은 싱가포르 당국과 협력하여 14 일까지  국적을 알 수 없는 사망자 2명을 발견했다. 나머지 3 명도 계속 수색 중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복 수송선은 JBB 드론 19 (길이 108 미터, 폭 31 미터, 총 톤수 4965 톤)으로,  중국인 11 명, 말레이시아 1 명 등 총 12 명 선원 가운데 중국인 7 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선체는 다른 탱커 2 척에 올려졌다.
 
유조선 띠까 자야 (동 173 미터, 동 18 미터, 동 2 만 2809 톤)는 당시 동남 술라웨시 섬 바우 바우을 향해 항해하고 있었다. 선체 오른쪽에는 충돌로 인해 긁힌 자국이 남아 있었다. 인도네시아 선원 26 명은 모두 무사하다. 
 
싱가포르 당국은 근해에서 수색 활동을 전개하고  인도네시아 해상 보안청은 사고 해역 주변 국가 구명 부대 (바사루나스) 지부에서 예인선 4 척을 출동시켜 구조 다이버들을 투입해 행방불명자들의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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