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공대, 테러용의자 7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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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의 반(反)테러 특공대가 최근 무장반군 용의자 7명을 사살하면서 분쟁 확산에 대한 우려가일고 있다.
6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특공대 ‘덴서스88부대’는 지난 주말 남 술아웨시와 누사 뜽가라에서 7명의 테러 용의자들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2명은 남술라웨시 마카사르에서, 5명은 서부 누사뜽가라에서 각각 사살됐다.
경찰 대변인 보이 라플리 아마르 준장은 “다소의 총격전이 있었으며 최소한 한 곳에서는 곧 폭탄 테러에 쓸 수 있는 고성능 폭탄을 소지한 범인들이 있었다”면서 “용의자들은 중부 술라웨시의 뽀소, 아체 고원에 있는 익명의 캠프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립인권기구인 실종자와 폭력희생자 위원회의 해리스 아즈하르 위원장은 “피살된 용의자들은 사법 절차에 의하지 않은 무단 총살을 당한 것에 해당된다”며 별도의 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특공대의 처사는 무슬림 사회에 자신들이 폭력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 오히려 호전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살상은 반테러부대가 진압하려는 무장세력의 극단주의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찰은 “테러용의자들이 오히려 총을 쏘았기 때문에 경찰은 자구책으로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인도네시아는 1945년 네델란드령 식민지에서 독립국이 되자마자 무슬림 국가를 건설하려는 반정부 무장세력과의 투쟁이 시작되었고, 지난 1990년대와 2000년대 무장세력 일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지하드를 수행하려는 알카에다의 영향력 아래 들어가기도 했다. 이들 세력은 인도네시아에 들어와 2002년에서 2009년 사이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4번의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그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2002년 발리 휴양지의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로 주로 외국인들이 대거 희생된 이후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호주의 재정 지원과 기술 지원을 얻어 ‘덴서스88’부대를 창립했다. 그 후 지금까지 10년여에 걸쳐 수백 명의 무장세력을 체포하고 처형해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거류민 희생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경찰과 특공대가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즉시 그들의 자녀들 앞에서 총살하는 등 무차별 살상으로 오히려 테러리즘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덴서스88부대’ 창립 이래 70명 이상의 용의자를 사살했으며 이에 따라 무장세력들은 경찰이 접근하면 자살폭탄 테러로 대응하는 일도 많아 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에서 10명의 경찰관이 살해되는 등 쌍방의 희생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동료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용의자들을 색출한 다음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즉결처분하면서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찰의 과잉 진압, 이를 이슬람에 대한 탄압으로 여기는 과격단체들의 대응이 인도네시아를 테러 불안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6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특공대 ‘덴서스88부대’는 지난 주말 남 술아웨시와 누사 뜽가라에서 7명의 테러 용의자들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2명은 남술라웨시 마카사르에서, 5명은 서부 누사뜽가라에서 각각 사살됐다.
경찰 대변인 보이 라플리 아마르 준장은 “다소의 총격전이 있었으며 최소한 한 곳에서는 곧 폭탄 테러에 쓸 수 있는 고성능 폭탄을 소지한 범인들이 있었다”면서 “용의자들은 중부 술라웨시의 뽀소, 아체 고원에 있는 익명의 캠프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립인권기구인 실종자와 폭력희생자 위원회의 해리스 아즈하르 위원장은 “피살된 용의자들은 사법 절차에 의하지 않은 무단 총살을 당한 것에 해당된다”며 별도의 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특공대의 처사는 무슬림 사회에 자신들이 폭력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 오히려 호전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살상은 반테러부대가 진압하려는 무장세력의 극단주의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찰은 “테러용의자들이 오히려 총을 쏘았기 때문에 경찰은 자구책으로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인도네시아는 1945년 네델란드령 식민지에서 독립국이 되자마자 무슬림 국가를 건설하려는 반정부 무장세력과의 투쟁이 시작되었고, 지난 1990년대와 2000년대 무장세력 일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지하드를 수행하려는 알카에다의 영향력 아래 들어가기도 했다. 이들 세력은 인도네시아에 들어와 2002년에서 2009년 사이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4번의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그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2002년 발리 휴양지의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로 주로 외국인들이 대거 희생된 이후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호주의 재정 지원과 기술 지원을 얻어 ‘덴서스88’부대를 창립했다. 그 후 지금까지 10년여에 걸쳐 수백 명의 무장세력을 체포하고 처형해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거류민 희생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경찰과 특공대가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즉시 그들의 자녀들 앞에서 총살하는 등 무차별 살상으로 오히려 테러리즘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덴서스88부대’ 창립 이래 70명 이상의 용의자를 사살했으며 이에 따라 무장세력들은 경찰이 접근하면 자살폭탄 테러로 대응하는 일도 많아 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에서 10명의 경찰관이 살해되는 등 쌍방의 희생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동료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용의자들을 색출한 다음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즉결처분하면서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찰의 과잉 진압, 이를 이슬람에 대한 탄압으로 여기는 과격단체들의 대응이 인도네시아를 테러 불안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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