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당국 연말연시 테러 대비, 용의자 19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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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또 까르나비안(Tito Karnavian) 경찰청장
띠또 까르나비안(Tito Karnavian) 국가 경찰청장이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의 안보 상황에 대해 "테러 경고에 관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테러리즘 법 위반 혐의로 총 1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극단주의 조직 ‘Jama'a Anshalt Tawhid (JAT)’의 구성원으로 보이는 19명이 수라바야(Surabaya), 동부 자바(East Java), 쁘깐바루(Pekanbaru), 리아우(Riau) 및 남부 수마트라(South Sumatra) 등에서 각각 체포됐다. 이 단체는 지난 9일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모집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중앙 자카르타의 사리나 백화점에 대한 테러 공격이 발생하기 약 한 달 전, 경찰은 연말 연시에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각지에서 무장 구성원을 적발한 바 있다.
200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자카르타 등 7개 도시 12 곳에서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이에 대해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둔 방침을 발표했다.
띠또 장관은 또한 사리나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바흐룬 나임(Bahrun Nyme)이 최근 시리아에서 사망했다는 인터넷 상의 정보에 대해 "사망은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하며 "가짜 정보 또는 사망설을 이용하여 체포를 피하기 수법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연말연시 행사에 앞서 약 85,000명의 경찰과 약 15,000명의 인도네시아 군인(TNI)을 포함한 약 141,000명 이상의 보안 요원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안전하게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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