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거주 印尼人 300명, 여권 발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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릇노 마르수디 외무장관이 3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Mindanao)의 다바오(Davao)시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외무부가 필리핀 남부 8개주에 10년 이상 거주 중인 300명의 인도네시아인에게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권을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무국적 인도네시아계 주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지만, 지난해 5월 중 2,435명의 인도네시아 국적을 인정하는 서류가 보내졌다.
이번에 여권을 발급 받은 주민은 그 중 300명.
릇노 장관은 여권 양도식에서 "이전부터 필리핀 남부에 사는 인도네시아계 주민의 국적 문제에 대해 필리핀 측과 협력 해 왔지만, 지난 3년간 주민들의 활동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발급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외무부는, 민다나오 섬에 거주하는 약 1만 2천명의 인도네시아계 주민들이 무국적자일 뿐만 아니라 이중 국적의 문제가 있어 앞으로도 필리핀 측과 협력하여 국적 문제의 해결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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