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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바주서 마자빠힛 왕조 시대 벽돌 출토돼

문화∙스포츠 작성일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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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부 자바주 시도아르조(Sidoarjo)에 위치한 끄둥 보쪽(Kedung Bocok) 마을에서 수많은 벽돌이 출토됐다.
 
국영 안따라 통신에 따르면, 이 지역 밭의 땅속에서 길이 21m에 걸쳐 수많은 벽돌이 출토됐으며, 동부 자바주의 문화유산보전센터(BPCB)는 이 벽돌이 13세기 후반~16세기에 번성했던 마자빠힛(Majapahit) 왕조 시대에 세워진 담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벽돌의 발견 장소는 마자빠힛 왕조의 중심지로 알려져 여러 유적이 발견되고 있는 같은 주의 모조끄르또(Mojokerto) 지역에서 동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지난 3일 지역의 한 농민이 카사바(열대지방 구황작물)를 심기 위해 밭을 일구는 동안 딱딱한 것을 발견한 후 깊이 50cm 정도를 파다 처음 벽돌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벽돌 하나는 길이 20~30cm, 두께 약 10센티미터로, 벽돌 외에도 마자빠힛 왕조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도자기, 문과 문에 사용된 돌의 일부 및 조리 도구도 함께 출토됐다.
 
이에 주정부는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 후, 이 지역을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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