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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前 직원들, 퇴직금 요구 시위 벌여

사회∙종교 작성일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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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철수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으로부터 해고된 수십 명의 직원들이 21일 오전 자카르타의 끄바요란 라마(Kebayoran Lama)에서 집회를 열고, 퇴직금 지불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대는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던 모데른 인터내셔널(PT Modern International, 이하 MDRN)이 지난해 6월 말 세븐일레븐 전 점포를 폐쇄한 후 전직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모데른 세벨 인도네시아 노동자 조합(PT Modern Sevel Indonesia (MSI) Worker’s Union)의 수마르소노 대표는, 노동자들이 전 점포 폐쇄 후 8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퇴직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언론 꼼빠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데른이 노조원에게 미지급한 금액은 총 175억 루피아이며, 비조합원에 대한 미지급 총액은 약 200억 루피아에 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달 모데른 인터내셔널은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절반 가량 매각해 채무 상환 및 기존 사업의 확장에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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