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바 재즈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본문
인도네시아 최대의 음악 이벤트인 ‘자카르타 국제 BNI 자바 재즈 페스티벌(2018 Java Jazz Festival) 2018'이 2일~4일 중앙 자카르타 끄마요란에 위치한 국제 전시장((Jakarta International Expo)에서 열렸다.
국내외의 아티스트 약 110개 팀이 참가해 다국적 관객이 모인 자리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2일 밤에는 미국의 베테랑 가수 겸 배우 바네사 윌리암스(Vanessa Williams)가 등장해 대표 곡인 '세이브 더 베스트 포 라스트(Save the best for last)’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주제가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컬러 오브 더 윈드(Color of the wind)'등 친숙한 노래를 선사했다.
이날 밤에는 캐나다 출신 R&B 가수인 다니엘 시저(Daniel ceaser)가 등장해 젊은이를 중심으로 많은 관객이 몰렸다. 다니엘 시저가 "이번이 아시아에서의 첫 공연이다"라고 말하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3일에는 오사카에서 온 밴드 네이버스 컴프 레인(Neighbors Comp Rain)이 무대에 서자, 더운 가운데에서도 많은 관객이 모였다. 서부 자바주의 브까시에 거주하는 한 직장인은 "일본어로 된 노래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음악은 세계 공통이기 때문에 객석의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5년 처음 개최되어 매년 3월 열리는 자바 재즈 페스티벌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로 알려져 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