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헌법재판소, 신임 헌재소장으로 안와르 우스만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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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프 히다얏 전 헌재소장(왼쪽)과 악수하는 안와르 우스만 신임 헌재소장.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Mahkamah Konstitusi, MK)는 2일 안와르 우스만(Anwar Usman) 부소장을 새로운 헌법재판소장으로 선출했다.
안와르 신임 헌법재판소장은 2015년부터 헌재소장을 지낸 아리프 히다얏(Arief Hidayat)의 바통을 이어 받으며 임기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다.
헌재소장 선출은 이날 열린 헌법재판소 전체회의에서 진행됐다. 오전 8시 30분에 9명의 재판관들만 참석한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9명의 재판관은 순차적으로 투표하기 전 차기 헌재소장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밝히기 위해 단상에 올랐다. 개표는 9명의 재판관이 투표를 마친 직후에 이뤄졌다.
한편, 안와르 신임 헌재소장은 서부 누사뜽가라주 출신으로 자카르타 이슬람 대학 법학부 졸업했다. 보고르 지방 법원 판사, 대법원의 인사 국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헌법재판소 판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헌법재판소 부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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