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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주 4성급 호텔에서 화재 발생…16시간 후에도 진압 안돼

사건∙사고 작성일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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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5시께 잠비주 잠비시 도심에 위치한 4성급 호텔 ‘노비타(Novita)’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역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16시간 후인 이날 오후 9시에도 진압이 계속됐으며 투숙객들은 근처의 모스크(이슬람사원) 등으로 대피했다. 투숙객 중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비타 호텔은 지상 12층 높이로 화재는 피트니스 시설이 있는 4층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최상층까지 불이 번져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진화작업 끝에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인근 백화점 등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소화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비타 호텔은 1996년에 건설됐으며 객실 수는 127실이다. 화재 시 화재 경보기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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