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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프라 사업 자금조달 위해 국부펀드 설립

사회∙종교 작성일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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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새로운 국부 펀드, 반다 인베스타시 인도네시아(Bandha Investasi Indonesia, BUMN 펀드)를 설립했다. 
 
국영 기업이 다루는 인프라 사업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국내 최초의 국부 펀드가 된다.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인프라 사업비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6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BUMN 펀드는 국영 투자회사 바하나 쁨비나안 우사하 인도네시아(Bahana Pembinaan Usaha Indonesia, BPUI)와 다나렉사(Danareksa)의 각 자회사가 설립했다. 국영 보험의 아수란시 자사 인도네시아(PT Asuransi Jasa Indonesia, Jasindo), 아수란시 자사 라하르자(PT Asuransi Jasa Raharja), 아사브리(ASABRI), 공무원 연금 타스뻰(PT Taspen), 신용 보증 공사 잠끄린도(Jamkrindo)와 아수란시 크레딧 인도네시아(PT Asuransi Kredit Indonesia) 등 6개사가 초기 투자자로 나섰다. BUMN 펀드는 향후 모인 자금을 통해 증권시장에서 운용하고 인프라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리니 국영기업 장관은 "BUMN 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면, 인프라 사업 자금을 국가 예산과 자체 자금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BUMN 펀드의 마르찌아노 헤르만 이사는 "자산 운용 규모는 향후 2년간 1조 8,000억 루피아에 달할 전망이다. 2022년까지 13조 루피아 달성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헤르만 이사는 이어 “당분간은 투자 신탁 등에 투자해 자산을 운용하지만, 향후 국영 인프라 사업을 위한 금융기관 사라나 물띠 인프라스트럭처(PT Sarana Multi Infrastruktur, SMI)와 정부계의 인프라 금융회사 인도네시아 인프라 파이낸스(IIF)와 함께 인프라 사업에 직접 투자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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