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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문화∙스포츠 작성일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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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최대 이슬람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4일자 국영 안따라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200개 이상 호텔과 레스토랑이 이미 지방 자치 단체에서 할랄(Halal :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 인증을 획득했고, 공공장소 및 관광지에는 이슬람을 위한 사원과 기도실 등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주 인도네시아 대만경제무역관(TETO) 관계자는 지난 1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관광 캠페인 이벤트에서 “지난해 대만을 여행한 인도네시아인은 18만 9,000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2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여행 가이드북인 ‘포더스’(Fodor’s)의 2018년도판 여행 랭킹에 따르면, 대만은 외국 관광객이 방문한 국가·지역 순위에서 한국과 일본, 홍콩을 제치고 1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대만은 마스터카드사 등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무슬림여행지수(Global Muslim Travel Index·GMTI)’에서 ‘이슬람 친화적인 여행지’로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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