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의 '오렌지 군단' 시설노동자들 지진 구호 성금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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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 유니폼으로 인해 '오렌지 군단'이라고 불리는 자카르타의 시설노동자(PPSU)들이 중부 술라웨시 지진과 쓰나미 피해자를 위해 2,600만 루피아 이상의 성금을 전달해 화제다.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돈은 '자카르타 엘리트 분대 포럼(Jakarta Elite Squad Forum)'이라 불리는 단체에 의해 판매된 머리핀, 스티커, 모자, 셔츠와 같은 물건 판매금을 통해 모아졌다.
엘리트 분대 포럼의 한 관계자는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1주일 동안 상품 판매를 진행했으며 많은 구매자들이 상품 가격 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시설노동자인 다니씨는 "희생자들과 생존자들에게 위로를 표하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돈을 기부함으로써 어려움을 덜어주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이 시련을 극복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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