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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추락기, 마지막 포함 직전 4차례 속도계에 문제 있었다"

사건∙사고 작성일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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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R 분석 통해 확인…CVR 못 찾아 사고원인 단정은 일러
 
 
승객과 승무원 189명을 태운 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라이온에어 여객기가 마지막 비행을 포함해 직전 4차례 비행에서 속도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 교통당국은 사고 여객기인 보잉 737맥스(MAX) 8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FDR)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지막 4번의 비행에서 모두 속도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5일 보도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영문약자 NTSC)의 수르잔또 짜효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여객기가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을 포함, 직전 4차례의 비행에서 모두 유사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NTSB와 보잉은 속도계와 관련해 정밀 조사할 방침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사고기의 유지·보수에 문제가 있었다거나, 미국 당국이 점검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탑승자 가족들과의 면담에서는 '사고기가 전날 비행에서는 이륙 후 급하강과 급상승을 반복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추락 당시 정황을 더욱 정확하게 밝혀 줄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를 찾지 못한 상태로, 사고 원인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지난달 29일 자카르타에서 출발해 방까 블리뚱 제도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이륙 13분 만에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작년 처음 상업 운항이 이뤄진 보잉의 최신 기종으로, 올해 8월 라이온에어에 인도돼 새것이나 다름없는 여객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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