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대지진 복구 협력 합의
본문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술라웨시 대지진 복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0일 자카르타에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지난해 9월 발생한 대지진과 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슬라웨시섬 중부지역의 부흥계획을 위한 조사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조인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문가 5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미 1월초부터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동일본대지진 등의 교훈을 살린 재해에 강한 지역 만들기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3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계획으로 해저드의 제작이나, 공공시설이나 제방 등의 건설에 필요한 도시계획안을 마련한다. 또한 주민의 새로운 수입원 확보나 심리안정 등 생활재건에도 힘을 쏟는다.
한편 지난해 9월 술라웨시 대지진에서는 해일 외에 대규모 액상화 현상도 발생해 2,101명이 숨지고 1,373명이 실종됐다.
코미야 마사츠구 조사단장은 “장래에도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예방 보전의 의식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