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스 주지사 “수도권 교통체증으로 연간 100조 루피아 경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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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특별주 아니스 주지사는 9일, 자카르타 수도권의 교통 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연간 100조 루피아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니스 주지사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8일 발표한 65조 루피아 손실액에 대해 "(유숩 깔라) 부통령이 수치를 수정하고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한 결과 100조 루피아가 맞는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설명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개발계획청(바뻬나스)이 추정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경제손실액이 앞으로 5년간 지속된다면 자카르타특별주가 추진하고 있는 대량고속수송시스템(MRT)과 경전철(LRT) 건설 사업 조달액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교통체증으로 인한 손실액이 대중교통 인프라망 개발에 투입되었다면 환경문제도 그만큼 방지할 수 있었다”라며 "교통체증 문제를 더이상 미루면 안된다”라고 조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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