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 꽃 상인들 얼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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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면서 꽃집 상인들의 얼굴이 활짝 폈다.
현지신문 자카르타포스트는 12일자 보도에서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꽃집들이 분주한 한 주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연인과 인척들에게 꽃을 선물하려는 주문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대목을 맞은 꽃 시장 상인들은 “발렌타인데이 일주일 전부터 주문이 몰리기 시작했다”며 “꽃을 선물하려는 소비자들은 주로 붉은색 또는 하얀색 장미꽃을 찾는다”고 말했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미 가격도 2배로 껑충 뛰었다. 평상시 장미 한 송이 가격은 5천 루피아지만 특수를 맞은 요즘 장미 한 송이를 사려면 1만루피아를 지불해야 한다.
도심의 호텔들의 ‘통 큰’ 주문도 꽃 판매량 증가에 한 몫 하고 있다. 호텔들은 주로 인테리어와 기념품 장식에 꽃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꽃가게 상인 쁘리야씨는 발렌타인데이 일주일 전부터 동부 자바 말랑에 위치한 꽃 농장에 붉은 장미꽃 2천 송이를 산지 직송 주문했다. 그러나 배달된 장미 꽃 상태는 실망스러웠다. 올해 지속된 장마로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라까르따와 족자카르타에 위치한 호텔들은 발렌타인데이 시즌기간 동안 머문 투숙객들을 위해 특별 쿠폰을 발행하거나 ‘발렌타인 시크릿 룸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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