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자카르타 타고가던 여성 출산…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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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도네시아의 수도권 전용노선 버스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를 타고 가던 한 여성이 버스 안에서 출산을 해 화제다.
헤르비나 시아니빠르라는 여성은 이날 오후 2시께 트랜스자카르타 안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트랜스자카르타 운영사 트랜스포타시 자카르타(PT Transportasi Jakarta)의 운영 책임자인 다웃 조셉은 “헤르비나가 동부 자카르타 짜꿍(Cakung)에서 서부 자바 브까시의 하라빤 인다(Harapan Indah)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면서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짜꿍에서 진통을 느낀 헤르비나는 버스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출산을 했고, 그녀가 진통을 하는 동안 버스가 멈춰야 했지만 승객들은 불만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가 태어난 직후, 버스 승무원은 아기의 탯줄을 자르기 위해 산파를 찾았고, 그 후 헤르비나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웃 조셉은 “엄마와 아기는 안전하고 건강하다. 그들은 현재 트랜스자카르타 운영요원과 함께 추가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두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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