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살기 좋은 도시’ 자카르타는 17위
본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태어난 세대)가 가장 살기 좋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 중 17위를 기록했다.
18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재 금융분석 사이트 밸류챔피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 20곳을 고용 전망·저렴한 생활비·삶의 질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 종합해 '밀레니얼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The 20 Best Cities For Millennials In Asia-Pacific, 2019)'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고용 전망 20위, 저렴한 생활비 17위, 삶의 질 12위로 종합 17위를 차지했다. 고용 전망은 20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로는 18위인 인도 방갈로르를 앞섰다.
1위는 싱가포르에 돌아갔다. 싱가포르는 실업률이 2.2%에 불과한 데다가 치안이 우수하고 환경오염이 적어 고용 전망과 삶의 질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중국 선전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고용 전망이 17위로 최하위권에 머무른 반면 유흥거리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생활비 면에서 광저우와 함께 1위를 기록했다.
이 외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상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베트남 호찌민, 필리핀 마닐라, 인도 방갈로르, 인도 뭄바이, 인도 뉴델리 등이 뒤를 이었다.
밸류챔피언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분석을 위해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도이체방크 등과 같은 기관의 자료를 수집했다"며 "3가지 부문 내에서도 다양한 순위를 집계했고 상대적인 경제성과 거주 적합성, 고용시장을 광범위하게 보여주기 위해 분석을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