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덴빠사르, 현대 소매점 비닐봉투 사용 9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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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주의 주도 덴빠사르에서 연초부터 플라스틱 비닐봉투의 사용을 규제함에 따라 비닐봉투 사용량이 현대 소매점에서 90%, 전통 시장 등 전통 소매점에서 10~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덴빠사르 라이 만뜨라 시장은 "시민의 50%가 규제에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전통 소매점에 어떻게 침투시켜 나갈 것인가가 과제"라고 말했다.
덴빠사르는 지난해 플라스틱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장령 ‘2018년 제36호'를 공포하고 약 1년간의 주지 기간을 거쳐 올해 초 시행했다.
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 발리 지부 아낙 아궁 지부장은 "매장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비닐봉투의 사용 감소로 현대 소매점 점포 1개 당 월 2,000만 루피아 정도의 경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비닐봉투의 사용 비율은 현대 소매점이 25%로 대부분이 전통 소매점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덴빠사르에 이어 발리 주도 플라스틱 비닐봉투, 스티로폼,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 금지를 규정한 주지사령 ‘2018년 제97호'를 지난해 말에 발효했으며 6개월을 유예 기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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