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사이버 공격 피해 건수는 1,290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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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청(BSSN)에 따르면,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보고된 사이버 공격의 피해 건수는 1,290만 건이었다. 22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 건수는 매년 15% 증가하고 있다.
BSSN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공격 건수의 3.9%에 해당하는 약 50만 건은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의 줄임말: malicious software)를 이용한 공격이었다. 또한 서버에 대량의 데이터를 보내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서비스 거부 공격(Dos : Denial of Service attack) 등도 있었다.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 리서치 컴퍼니 프로스트&설리번(F&S)는 지난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기업의 손실액은 대기업이 최대 670만 달러, 중견 기업이 3만 3,500달러에 달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 금융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EC)를 비롯한 소매, 항공 산업 등 대량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분야는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IT 분야의 시장 조사·컨설팅 회사인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이 사이버 보안에 할당하는 예산은 IT 예산의 1~13%로 평균 5.6% 정도다.
미국의 세계적인 인사조직 컨설팅 기업인 에이온 휴잇(Aon Hewitt)은 보고서에서 "사이버 공격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업은 공격의 성공률을 낮추거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및 복구 조치에 모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단체는 “인도네시아서는 기업의 보안 및 각 직원의 데이터 기밀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 사이버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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