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도 23km, ‘폐플라스틱’ 혼합 아스팔트로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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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는 올해 전국의 국도 등 총 22.7킬로미터의 길이를 폐플라스틱을 혼합한 아스팔트로 포장한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활용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라고 22일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전했다.
바수끼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은 "쓰레기 수거 업체에 플라스틱 분쇄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분쇄 플라스틱을 매입하는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는 혼합 아스팔트를 고속도로 건설에서도 사용할 생각을 나타냈다.
지난해는 분쇄기 187대를 구입, 국도 총 16.3킬로미터를 포장했다. 올해는 분쇄기 813대를 추가 도입한다.
폐플라스틱을 혼합한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에 비해 내구성과 내수성이 우수하다. 폭 7미터, 길이 1킬로미터의 도로에 두께 5센티미터의 포장을 하려면 3.5~4톤의 폐플라스틱이 필요하다.
한편,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산하 연구 개발 기관은 천연 고무를 혼합한 아스팔트의 활용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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