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속가능발전연구소, “인도네시아, 청정 에너지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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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에 따르면, 환경 문제의 싱크탱크 국제지속가능발전연구소(IISD, 본부 캐나다)는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인도네시아는 에너지를 화석 연료에서 클린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IISD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2016년까지 석유·천연 가스 부문에서의 수입은 연평균 약 190조 루피아로 총 수익의 18%였다. 그러나 총 수익의 14%는 이후 화석 연료의 판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보조금 등에 사용되고 있다.
IISD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4년 화석 연료에 대한 200조 루피아 규모의 보조금을 삭감하고 인프라와 사회적 지원 프로그램 등에 충당해 성공한 사례를 들며 "인니 정부는 에너지 관련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증가해야 한다”며 그 이유로 “신재생 에너지는 해마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는 지열 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원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IISD 측은 또한 “급격한 에너지 전환은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면서 국내에 풍부한 천연 가스의 이용을 늘리는 등 조금씩 전환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청정 에너지의 비율은 12% 정도다. 석탄은 50% 이상이며 2027년까지 이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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