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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성 테러 실행범, 2년새 증가

사회∙종교 작성일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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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세 번째 대통령인 바하루딘 유숩 하비비(Bacharuddin Jusuf Habibie) 전 대통령이 설립한 비정부기구(NGO) '하비비 센터(Habibie Center)'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여성 테러 실행범이 최근 2년 동안 증가하고 있다.
 
14일자 뗌뽀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비비 센터의 비디아 연구원은 “과거 여성은 테러 시 후방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실행범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예로는 지난해 동부 자바 주 수라바야에서 발생한 폭발 테러와 13일 발생한 북부 수마트라 주 시볼가(Sibolga)지역의 자폭 사건이다. 두 사건 모두 실행범이 여성으로, 이들은 무장 조직 IS와 연계하는 인도네시아 과격파 조직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의 조직원이었다.
 
비디아 연구원은 "여성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받기 쉽고, 이슬람 과격 사상에 심취하기 쉬운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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