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쇼트 인도네시아 법인, ‘의료 유리용기’ 생산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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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특수유리 제조 대기업 쇼트(Schott)의 인도네시아 법인 ‘쇼트 이가르 글래스(PT Schott Igar Glass, 이하 SIG)’는 최근 1억 달러를 들여 의료 유리용기 생산기계 2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부 자바 주 브까시와 찌까랑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언론 인베스터데일리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SIG의 아베라르도 사장은 "의료 유리용기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생산 능력을 지난해의 약 15% 증가한 16억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SIG의 연간 생산 능력은 약을 봉입하는 유리용기 앰플이 7억 7,500만 개, 고무마개 유리병이 5억 4,000만 개, 스포이드 용기가 5,500만 개 등”이라고 언급했다.
SIG의 엘빈 재무이사는 "지난해 말 70~75%였던 공장 가동률을 올해는 9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수출을 강화하고, 수출 매출을 올해는 5%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의료 유리용기의 연간 수요는 앰플이 약 7억 개, 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의 하나)이 5억 개로 매년 약 3%씩 증가하고 있다. SI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70%으로 나머지는 중국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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