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프로축구팀 발리 유나이티드, 이달 중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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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지역을 연고지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축구단 발리 유나이티드를 운영하는 발리 빈땅 스자뜨라(PT Bali Bintang Sejahtera)가 이달 중 신규 주식 공개(IPO)를 실시해 3,500억 루피아를 조달한다.
지난 30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축구 팀의 운영 회사가 상장하는 것은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발행 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는 20억 주를 공개한다. 인수 증권 회사는 현지 끄레스나 세꾸리따스(PT Kresna Sekuritas)와 부아나 캐피탈 세꾸리따스(PT Buana Capital Sekuritas)가 맡았으며, 두 회사는 공모 가격의 기준이 되는 임시 조건을 주당 155~175루피아로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조달 자금의 19.1%를 축구 경기장과 축구 학교의 정비, 공식 매장 확장과 모바일 앱 개발 등의 설비 투자에 할당한다. 20.4%는 자회사의 증자에, 나머지 60.5%는 자사의 재무 강화에 충당한다.
발리 빈땅 스자뜨라의 야베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IPO를 통해 팬들이 발리 유나이티드를 더 잘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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