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바란 연휴 자가용 홀짝제 시행 놓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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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란 홀짝제 시행을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부디 까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르바란 연휴 기간동안 예상되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홀짝제를 기반한 자가용 통행 규제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교통부 및 인도네시아 국가 경찰과의 협의를 통해 세부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부디 장관은 기존 시행되었던 홀짝제와 같은 방식으로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을 제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을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를 놓고 일반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번호판에 의한 통행규제는 자가용을 한대만 소유하고 있는 가정의 경우 귀성 자체가 어려워질 우려가 있으며 자가용을 여러대 가진 가정은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경찰 교통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홀짝제 말고 다른 통행 규제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으며 홀짝제 공정성 논란에 대해 풀어내야 할 과제가 있다” 고 인정한 바 있다.
한편, 교통부는 올해 르바란 기간동안 수도권 지역에서 귀성길에 오를 시민은 약 1,490만 명으로 이 중 38 %의 560 만명이 중부 자바 주로, 25 %인 370 만명이 서부 자바 주로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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