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감독위원회, 대선 집계 일부 오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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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거감독위원회(Bawaslu)는 16일 선거관리위원회(KPU)가 대선 온라인 집계 시 절차상의 오류로 일부 잘못된 입력이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Bawaslu는 KPU에 오류 수정을 요구하는 데 그쳤으며, 집계 시스템의 정지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17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Bawaslu는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과 겨룬 야권 대선후보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 진영의 호소에 따라 조사했다. 선거법은 KPU가 Bawaslu의 판결일로부터 3일 이내에 결정에 따라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KPU는 지난 8일 온라인 집계 시스템의 웹 사이트에서 244건의 오류를 발견했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KPU의 아리프 사무 총장에 따르면, 집계 결과 발표 후 25일까지 이의 제기를 접수한다. 헌법재판소에 제소가 없으면 28일까지 선거 결과를 공식적으로 확정한다.
지난 2014년 대선에서는 KPU에 부정이 있었다며 쁘라보워 후보 등이 헌법재판소에 호소했지만 법원은 재판관 전원 일치의 의견으로 선거의 유효성을 인정하고 소송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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