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 위도도 주지사도 급하면 “빨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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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A∙ WB에 MRT 및 ·준설공사 자금조달 압박
<일본국제협력기구><세계은행>.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주지사가 일본국제협력기구(이하 JICA)와 세계은행(이하 WB)에 자카르타의 2개 거대 건설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조달을 서둘러 달라고 압박하고 있다.
주정부가 밝힌 올 해 2대 프로젝트는 MRT(지하철) 준공과 홍수대비를 위한 강준설 계획이다.
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자카르타주정부는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MRT사업 추진을 위해 일본으로부터 1,200억엔(12억7천만달러) 규모의 연차관을 들여올 계획이다.
일본은 이미 디자인, 건설, 대출과 관련해 MRT사업과 깊은 연관이 있고, 특히 올해 시작하는 1단계 프로젝트인 15.7km 길이의 MRT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WB 역시 수로 준설과 댐 건설을 주내용으로 하는 자카르타홍수완화프로젝트(JUMFP) 및 비상준설 이니셔티브(JEDI)에 1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빌려주기로 예정돼 있다.
조꼬 지사는 2일 주정부 청사에서 개발계획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계획된 프로젝트들이 조속히 실현되어야 한다. 그런데 WB측에서 대출금 1조 2천억 루피아에 대한 복잡한 조건을 첨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JICA의 MRT 사업평가 승인도 늦어지고 있다. 주정부와 JICA 그리고 WB와의 계약에서 불리한 조항들을 면밀히 살펴 재협상도 추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대해 WB인도네시아 지부는 “준설프로젝트에 대한 공개입찰을 곧 시작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승인문제는 반드시 담당 책임자와 WB간의 합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꼬 지사는 지난 30일 싱가포르의 지하철사업 고문들과 만남을 갖고 지하철 사업 추진에 대해 토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한지 20년이나 지난 MRT추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조바심에서다.
자카르타에 첫 번째로 개통될 지하철 노선은 남부자카르타 르박 불루스~중앙자카르타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 구간이다. 이 노선에는 6개 지하역과 7개 지상역이 설치되며 하루 17만 3천 여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자카르타 MRT사업 추진 과정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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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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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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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고속 수송시스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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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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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프로젝트 발표(15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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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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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로 프로젝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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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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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업디자인 수정 및 연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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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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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교통마스터플랜 연구(JICA 지원)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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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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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교통마스터플랜 연구(JICA 지원)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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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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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지하철공사(PT MRT Jakarta)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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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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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A 및 자카르타행정부 공동 연구
(두꾸 아따스-꼬따-깜뿡 반단 확장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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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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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A, 1단계 9조 루피아 차관제공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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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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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업체(오바야시 시미주 위자야 까르야, 수미또모 우따마 까르야 콘소시엄)의 지하철 건설 수주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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