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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끄망서 마약복용 청소년 집단구속

사건∙사고 작성일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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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특별주 경찰과 국가마약위원회 수사관이 최근 자카르타 남부자카르타 끄망 지역의 디스코텍 베뉴&라운지와 네오 아모르 클럽&라운지 등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15~18세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십 여명이 마약을 복용하고 판매한 것을 적발, 12일 구속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적발된 해당 업소는 와인 등 주류도 판매하는 일반 술집이지만 부유층 청소년들의 유흥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국가아동보호위원회(KPAI)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자카르타특별주 관광문화국에 미성년자 출입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끄망 지역에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의 음식점이 총 226개가 있으며 이 중 46곳이 끄망 라야 대로에 집중해 있다. 주정부는 이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을 한 데 모아 마약근절 대책을 협의하고 자카르타 전역으로 마약 모니터링 강화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 부디만 자카르타주정부 문화관광국장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출입할 때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오후 10시 이후의 청소년 출입 제한 등을 제안했다. 주정부는 구체적인 대책은 6월 중순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당국은 클럽, 바 등 유흥시설 이용에 청소년 출입제한을 강화하는 한편 마약단속도 더욱 촘촘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서부 자카르타 따만사리 소재의 한 디스코텍에서 22세의 경찰관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자카르타주정부는 마약 복용 및 판매 사실이 자주 드러난 동 업소의 영업허가를 박탈했다.
인도네시아는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히며 현재 마약 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외국인만 4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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