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대통령, 2기 내각에 개혁 활동가 등용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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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기 내각에서 지난 1998년 ‘레포르마시(Reformasi, 개혁)’의 활동가들을 각료에 등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현지 매체 뗌뽀가 17일 보도했다.
레포르마시는 1998년까지 30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한 독재자 수하르또 정권의 붕괴로 이어졌다.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16일 그랜드 사히드 자야 호텔(Grand Sahid Jaya Hotel)에서 레포르마시에 참가한 활동가들을 만나 "리더십과 실행력, 운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등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이어 "1998년 활동가들이 국회의원이나 지방 정부의 정상에 오른 예는 있지만 각료에 등용된 인물은 없다"고 지적하며 “현재의 능력을 고려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임이 확정된 조꼬위 대통령은 최근 젊은 세대의 잠재력과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상기시키며 2기 내각에서 젊은 전문가를 각료에 등용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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