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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으랑 호수서 사진 찍던 관광객 2명 익사

사건∙사고 작성일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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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위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반뜬 주 땅으랑의 찌소까(Cisoka) 마을 경찰 관계자는 지난 16일 이 지역 뜰라가 비루 호수(Telaga Biru Lake)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 2명이 익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누를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끼끼(Kiki, 23)와 데데(Dede, 26)로 알려진 관광객들은 4명의 친구들과 함께 뜰라가 비루에 여행을 왔다.
 
사고 당일 오전 9시 30분께 카누에 올라탄 이들은 호수 한복판에 이르자 휴대전화로 서로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윽고 한 명이 균형을 잃고 호수에 빠지자 다른 한 명이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불행히도 이들 모두 익사해 숨졌다.
 
경찰 당국은 수색 구조 요원의 도움을 받아 이들의 시신을 수색했으며, 시신은 인근 발라라자 병원(Balaraja Hospital)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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