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헌법재판소, 대선 불복소송 선고 27일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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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24일, 지난 4월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그린드라당의 쁘라보워 수비안또 총재 진영이 제기한 '대선 불복소송'의 판결에 대해 27일 선고한다고 밝혔다.
24일자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의 파자르 락소노 홍보 부장이 이같이 밝혔으며,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쁘라보워 총재 양 진영에는 하루 앞당겨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인니 헌재는 17∼21일 심리를 진행하고, 24∼27일 헌법재판관 9명의 평의를 거쳐 2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심리 과정은 헌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일반 시민의 방청도 허용됐다.
쁘라보워 후보는 2014년 대선에서도 6.2%포인트 차로 조꼬위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헌재에 대선 불복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쁘라보워의 변호사인 밤방 위조얀또는 "인도네시아의 정의를 위해 공정한 재판을 열어 달라"며 "투명한 선거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선관위가 조꼬위를 당선자로 발표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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