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中술라웨시 지진 피해 인프라 재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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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은 26일 지난해 9월 발생한 지진과 해일 등으로 피해를 입은 술라웨시 섬의 공공 시설과 교통 인프라의 복구와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2억 9,775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대출 용도는 교육 시설 및 수도·관개 시설 재건 지원과 공항과 항만의 재건 지원 등 두 가지 항목이다. 수도·관개 시설의 재건 지원에는 수처리 및 물 공급 시스템의 재해 대책 강화와 관개 시설 재건, 원수 공급 시스템 개선, 연안 침식 방지 조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9월 28일 저녁 중부 술라웨시 섬에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약 20분 뒤 진앙과 약 80㎞ 떨어진 빨루 해안에 높이가 6m에 달하는 쓰나미가 들이닥쳐 4천300여명이 희생됐다. 경제 손실은 17억 달러에 달했다.
ADB는 지난해 10월 중부 술라웨시의 부흥 지원으로 300만 달러의 무상 자금 협력을 실시했다. 11월에는 7~8월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서부 누사 뜽가라 주의 롬복 섬과 중부 술라웨시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단기 부흥 지원으로 5억 달러의 긴급 지원 자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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