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노동조합, 괴롭힘 금지 조약의 조기 비준 촉구
본문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달 21일 채택한 괴롭힘 금지 조약을 환영하고 정부에 조속히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26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무하마드 하니프 다끼리 노동부 장관도 지지를 표명했지만 비준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동 조약은 당사국에 <1>직장 내 폭력이나 성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포괄적인 전략을 채택 <2>시행 및 모니터링 메커니즘의 구축·강화 <3>피해자를 구제·지원하고 가해자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체제를 확립 -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노동자권익보호청(Jala PRT)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노동자에 대한 폭력이나 괴롭힘은 2017년 약 355건에서 20% 증가한 427건으로 나타났다.
Jala PRT 리따씨는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노동자의 안전에 관한 법률이 취약하기 때문에 많이 보고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도 ILO의 협약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비준에 이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