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제철 재편 계획 실시 발표…인원 감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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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제철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의 실미 까림 사장은 4일, 사업 재건을 위해 인원 정리를 포함한 구조 조정 계획을 실시할 방침을 발표했다.
국영 안따라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실미 사장은 성명을 통해 자회사의 최적화를 포함한 조직 및 인원 정리, 비 핵심 자산의 매각과 부채 상환 재조정 등 포괄적인 구조 조정 계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고통스러운 개혁임을 인정하면서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을 구하기 위해 관계 각 방면의 협력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실미 사장이 1일 언론에 직원 약 30%를 감축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량 해고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3일 반뜬 주 찔레곤의 회사 주변에서는 노동조합원 수천 명이 회사 측에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회사 측은 대량 해고는 잘못된 정보라고 부정하며 ‘자회사로 파견의 의미’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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