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소방 당국 “건기에 화재 주의” 주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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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건기에 접어들면서 자카르타 소방 당국은 잠재적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부 자카르타 소방구조대의 롬삐스 운영책임자는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과 막대한 손실을 막기 위해 화재가 감지되는 즉시 당국에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8일에는 서부 자바의 땀보라(Tambora)에 위치한 쁠리따 학교(Pelita School)에서 화재가 발생해 140평방미터의 면적이 불에 탔으며 20명의 소방관에 의해 진압됐다.
롬삐스 운영책임자는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땀보라와 쯩까렝(Cengkareng)은 서부 자카르타에서도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므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며 각별한 주의를 호소했다.
한편 자카르타 시내에는 고층빌딩이 많아 화재에 노출되어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진압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건기에는 물 부족으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시 종종 주변의 다른 수원에 의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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