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라플레시아 전시 예정···수마트라 섬 븡꿀루 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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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개막하는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서
일명 ‘시체꽃’이라고 불리는 ‘라플레시아 아르놀디’가 오는 4월 한국의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될 라플레시아의 산지는 수마트라 섬 남서쪽 소재 븡꿀루 주이다.
현지언론 안따라 뉴스 24일자에 따르면 주나이디 함샤 븡꿀루 주지사는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연구소(LIPI)와 븡꿀루 개발연구부가 공동 책임 하에 라플레시아를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약품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개화된 라플레시아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화 직후에 약품처리해 꽃이 핀 모습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플레시아는 개화하는데 1개월 이상 소요되며 개화 직후 3∼7일만에 진다고 알려졌다. 현재 라플레시아는 중부 븡꿀루, 끄빠히앙, 까우르 지역 숲에서 발견되고 있다.
븡꿀루 개발연구부의 디아 이리안띠 부장은 “현재 화훼 보호관리를 위해 븡끌루 지역의 라플레시아 서식지도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라플레시아 아르놀디는 1818년 븡꿀루에서 토마스 스탬포드 라플레스와 영국출신 식물학자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심한 꽃인 라플레시아는 1미터까지도 자란다. 라플레시아가 ‘시체꽃’으로 불리는 것은 지독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인데 이는 주위에 파리를 끌어 모아 꽃가루를 퍼지게 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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