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 4월 총선 앞서 테러주의보 <인니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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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주의, 테러리스트 등 특정그룹 주의 ∙∙∙ 충분한 정보수집 필수
인도네시아 국가정보원(BIN)이 4월 총선을 앞두고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BIN 마르찌아노 노르만 국정원장은 24일 국회 제1위원회(국방∙외교감독)에서 5시간에 걸친 회의가 끝난 후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벌어질 테러에 대비해 국정원 측은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며 “이전에도 선거를 앞두고 급진주의, 분리주의자, 테러리스트와 같은 특정 그룹들의 테러사건들이 있었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선거철에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려서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등의 방해집단은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존재한다. 민주주의 시대에 이러한 테러 행위를 미리 방지하여 총선 참여 유권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것이다” 고 말했다.
마르찌아노 국정원장은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와 선거감시위원회(Bawaslu)에 총선을 대비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말고 그들의 임무를 잘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당들은 의사소통 라인을 확보하여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더욱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의 도청사건을 포함해 많은 정치인들이 국정원 측에서 스파이 행위를 벌인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이에 국정원 측은 결백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국정원 측은 선거에 있어서 중립적인 입장이다. 조꼬위 주지사 도청사건을 포함해 국정원측은 도청을 하거나 특정 정치인을 상대로 스파이 행위를 벌이지 않는다” 며 “선거 동안 편파적인 행동을 하는 이들을 강경하게 처벌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국회 제1위원회는 이 날 BIN을 중재기관으로서 인도네시아군(TNI), 검찰 등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정보를 수집∙관리 및 협조를 요청했다.
제1위원회의 뚜바구스 하사누딘 의장은 “국회의 지지로 BIN은 모든 국가기관을 관리하는 것이 더 수월해질 것” 이라며 “코디네이터가 중재역할을 함으로써 정당들간의 이견이 좁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라고 말했다.
안샤드 음바이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대테러청(BNPT)장은 또한 총선을 앞두고 테러위협을 막기 위해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테러리즘의 적은 바로 민주주의다. 총선기간의 테러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의심되는 요주의 인물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조치를 취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 하누라당의 수사닝띠아스 끄르또빠띠 의원은 “모든 테러방지 기관들은 테러발생에 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분석을 해야 한다” 며 “특정한 신념을 지닌 테러단체 또는 급진주의자들에 대해서는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미리 충분히 정보수집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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