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9일부터 홀짝제 규제 확대…”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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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 주정부는 9일부터 차량 진입 규제 방법인 홀짝제의 적용 범위를 공식적으로 확대했다. 7일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상 도로 부근에 1,250명을 배치하고 감시 체제를 강화한다.
주 경찰은 750명, 주 운수국은 500명을 감시에 충당한다.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전자교통법규단속(E-TLE·Electronic-Traffic Law Enforcement) 프로그램도 활용하고 모니터링을 철저히 한다.
자카르타 교통국 관계자에 따르면 위반 시 최대 50만 루피아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자카르타 주정부는 지난 8월 12일부터 홀짝제 확대의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었다. 홀짝제 적용 구간 범위는 기존 9개 구간에서 25개 구간으로 늘리고, 적용 시간도 평일 오전 6시~10시, 오후 4시~9시로 1시간 연장했다.
교통국 관계자는 “시험 구간을 주행하는 차량의 수가 실시 전에 비해 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홀짝제 확대 정식 도입 후에는 40%까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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