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개발기획부, 수도 이전에 2조 루피아 할당…20년도 국가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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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방 브로조느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가운데)
밤방 브로조느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바뻬나스, Bappenas) 장관은 23일, 동부 깔리만딴주에 수도를 이전하는 것과 관련된 예산으로 2020년도 국가 예산에서 약 2조 루피아를 할당할 계획을 밝혔다.
동일자 현지 매체 드띡닷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 이전 비용 466조 루피아 중 대부분을 민관협력사업(PPP) 등 민간 기업과 국영 기업의 참여에 의해 조달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밤방 장관은 2조 루피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5월에는 수도 이전 계획에 충당되는 국가 예산이 연간 6조 루피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새 수도 이전지가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북 쁘나잠 빠세르(Penajam Paser Utara)군과 꾸따이 까르따느가라(Kutai Kartanegara)군 일부라고 발표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 예산은 세출이 올해 예산 전망에서 8.5% 증가한 2,540조 4,000억 루피아, 세입은 약 10% 증가한 2,233조 2,000억 루피아가 될 전망이다. 조꼬위 대통령이 8월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과 비교하면 둘 다 약 12조 루피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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