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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부미의 ‘악마’ ··· 남자아이들만 골라 60여명 성폭행

사건∙사고 작성일20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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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자바주 수까부미 경찰은 지난 3일 무려 50 명 이상의 남아에게 성적 폭행을 가한 혐의로 용의자 안드리 소바리(2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국가아동보호위원회(KPAI)는 안드리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60 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에 나섰다.
안드리는 지난해 12 월부터 인근에 사는 6 ~ 13 세의 아동을 빈 건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2 만 5 천 루피아 ~ 5 만 루피아 정도의 돈과 옷 등을 피해아동에게 대가로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4 일 현재 파악된 피해자 수만 57 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 중 47 명은 같은 지역에 사는 소년들이라고 발표했다.
용의자 안드리는 자신의 노트에 피해자의 이름과 범행 날짜를 기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안드리는 이 증거물을 미리 인멸해 정확한 피해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국가 아동 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용의자가 어린 시절 11 세의 나이에 성적 학대를 받았기 때문에 소아성애병자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위원회 측은 안드리와 성폭행 피해아동들이 일단 정신적 상담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위원회의 서부자바주 지부는 서부자바주에서만 지난 2012 년 이후로 108 명의 어린이가 폭력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중 52명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보호자나 형제 등 가까운 친족이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이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게 한 경우는 39 명에 그쳤다.
또한 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에 신고된 성폭행 사건이 약 3천 건이며 이 중 교육기관 안에서 발생한 사건이 3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리에서는 14세 소녀의 성폭행 사건이 신고됐다.
수마트라에서도 11세 여자 어린이가 52세의 교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신고됐다. 빠당 경찰도 관내 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42세 남자가 청각장애를 가진 14세 소녀를 성폭행한 사건을 적발하는 등 최근 아동 성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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